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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해상서 선박 침몰.. 선장·선원 2명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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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2-0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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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밤 9시 52분쯤 침수 신고 접수
3명 중 외국인 1명 구조.. 해경, 야간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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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18.5㎞ 해상에서 침몰한 선박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조명탄을 쏘아올리며 야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 (사진,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어제(27일) 밤 9시 52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18.5㎞ 해상에서 성산 선적 A호(4.11t·승선원 3명)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A호에는 60대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외국인 선원 2명 등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선원 1명은 이날 밤 10시 42분쯤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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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약 18.5㎞ 해상에서 침몰한 선박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야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 (사진, 서귀포해양경찰서)


구조된 선원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성산항으로 이동 중입니다.

A호는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선체가 보이지 않아 현재는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11척과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투입해 조명탄을 쏘아올리며 나머지 승선원 2명에 대한 야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초속 8~12m의 강한 바람과 1~2m의 파도가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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