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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상서 선박 사고 잇따라···사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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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2-1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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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어선 뒤집혀 심정지 2명, 실종자 1명

전남 해상에서 배가 뒤짚히는 등 크고 작은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15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해남군 송지면 인근 해상에서 6t급 전복 출하 작업을 하던 어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는 승선원 6명 가운데 여성 1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구조한 5명 중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외국인 선원인 나머지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6시께 노화읍 산양진항 인근에서 900t급 여객선이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사고가 접수됐다.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한 해경은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 5명과 선원 4명을 구조하고 비상 조타기를 작동해 입항을 도왔다.

사고 여객선은 해남군 땅끝항에서 출발해 노화도 산양진항에 진입하던 중 조타기가 작동하지 않아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